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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인기
등록일 : 2024.04.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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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지 앵커>
요즘 어린이 놀이터가 색다른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데요.
최근 부산에 40여 곳이나 잇따라 마련된 미래형 공공놀이터 ‘들락날락’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어린이와 부모의 인기를 끌고 있는 ‘을숙도 들락날락'을, 박은강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은강 국민기자>
(장소: 미래형 놀이터 '들락날락' / 부산시 사하구)

부산 을숙도에 있는 미래형 놀이터, 바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입니다.
가족과 함께 '누구나 편히 오고 가자'라는 뜻을 담았습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간 어린이들이 신이 났는데요.
이곳은 '셀피드로잉'이라는 공간, 어린이 혼자, 또는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화면에 내 얼굴이 스케치 되고 이어 원하는 색으로 색칠해볼 수 있습니다.
자이언트 색연필로 알록달록 예쁘게 색칠해 보기도 하는데요.
형형색색 빛을 내는 컬러큐브를 조합해 보는가 하면 볼풀공을 벽에 던져 터뜨리는 체험도 해보는데 '팡팡' 소리가 나자 어린이들이 재밌어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다양한 책을 읽으며 예술적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쑥쑥도서관이 지하에 마련돼 있습니다.
뿡뿡이, 번개맨 등 다양한 캐릭터가 살고 있는 놀이 공간도 있는데요.

현장음>
"엄마, 빨리 저쪽으로 가요!"

인터뷰> 박다솜 / 부산시 사하구
"(쑥쑥랜드) 놀이터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엄마와 또 오고 싶어요."

부산시가 지난 2022년부터 조성한 '들락날락' 놀이터, 현재 40여 곳에서 운영되고 있고 90여 곳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 이희정 / 부산시 어린이복합문화공간팀장
"아동친화도서관은 물론 미디어아트나 가상현실 등 첨단기술을 체험하고 원어민 영어·메이커교육 같은 좋은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이곳은 1층 전시 공간, 뿡뿡이, 펭수 등 만화 그림을 관람할 수 있고, 대형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도 있는데요. 벽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그림이 나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낙서자유구역, 캐릭터 도안 위로 자유롭게 색칠할 수 있는데요.
바로 옆의 유리창에도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자유도서공간도 있는데요. 좋아하는 책을 찢어서 붙이고 낙서를 하면서 또 하나의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곳은 물감이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미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습니다.

현장음>
"우리가 생각하는 보라색이 아닌데..."

인터뷰> 성예준 / 초등학생
"놀 수 있는 게 다양해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여기는 재미있는 것이 많고 그림도 그릴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인터뷰> 서정봉 / 부산시 연제구
"즐기기 편안한 분위기이고 아이도 재미있게 놀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3층으로 올라가면 잠시 쉴 수 있는 카페가 있고 을숙도의 멋진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조성돼 있습니다.
부모들의 반응이 좋은 부산의 미래형 놀이터는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있는데요.
다른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보이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한몫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촬영: 지혜영 국민기자)

박은강 국민기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어린이는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고, 어른은 동심으로 잠시 돌아가 보는 좋은 시간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박은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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