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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회담…초반 분위기는 '화기애애'
등록일 : 201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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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당국회담이 현재 개성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회담 진행상황 남북회담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유진향 기자,

회담이 어떻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유진향 / 남북회담본부

네, 오전 10시 40분에 상견례 겸 전체회의를 가진 양측 대표단은 30분 만에 회의를 종료했는데요.

회의가 재개됐다는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양측은 전체회의 기조발언을 통해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서로의 입장을 교환했는데요.

우리 측 수석대표인 황부기 통일부 차관은 첫 길을 잘 내어서 통일로 가는 큰길을 열자고 제안했고, 북측 수석대표인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국장은 장벽을 허물어 골을 메우고 대통로를 열자고 화답했습니다.

양측은 전체회의에서 회담 의제를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을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우리 측은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북측은 금강산 관광 재개를 회담 의제로 올리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오전 전체회의 때 서로의 입장을 확인한 양측은 수석대표 접촉과 전체회의를 반복하며 입장차를 좁혀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양측이 어떻게 접점을 찾느냐에 따라 이번 회담의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회담은 1차 회담인 만큼 의제를 정하고 차기 일정을 잡는 것만도 상당한 성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늘 회담에는 수석대표를 포함해 각각 3명씩의 대표단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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