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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준비완료'…다음달 5일께 시도
등록일 :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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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인양을 위한 준비가 끝났습니다.
정부는 어제 인양을 위한 시스템점검을 마무리한 데 이어 다음 달 5일쯤 본격적인 인양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세월호가 침몰한 사고 현장에 바지선 두 척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세월호를 양쪽에서 끌어올 릴 '잭킹 바지선'입니다.
현재 세월호는 수심 40m 아래 가라앉아 있는데, 리프팅 빔 33개가 받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양줄 66개가 바지선과 연결하는 작업을 마치면 본격적인 인양이 시작됩니다.
인양이 시작되면 하루 이틀 뒤 세월호가 바다 위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정부는 세월호 인양에 성공하면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실어 80킬로미터 떨어진 목포 신항으로 옮길 계획입니다.
싱크> 윤학배 / 해양수산부 차관
“해저 바닥에 있는 준비는 완료가 됐습니다. 인양을 하기 위한 잭킹 바지선 두 척도 현장에 대기하고 있고요. 구조적인 준비는 완료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세월호 선체와 잭킹 바지선 두 척을 연결한 인양 줄이 배를 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지 점검에 나섰고, 반 잠수선이나 유압잭 제어시스템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점검 과정에서 인양 줄 일부가 꼬이는 문제가 생겼지만, 꼬임 방지 장치를 설치해 해결했습니다.
싱크> 김현태 /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 부단장
"대부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다만 인양 와이어 몇 줄이 꼬임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그것도 다 해결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기상여건을 보면서 시험 인양을 오는 22일 이후 시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점검 후 이상이 없으면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적어 물살이 느린 소조기에 인양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진도 맹골수도의 다음 소조기인 다음 달 5일쯤 기상 여건을 본 뒤 세월호 인양을 시도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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