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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장마에 채소·과일값↑…소비자물가 2.2% 상승
등록일 :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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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2%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뭄과 장마가 겹치면서 채소와 과일값이 크게 올랐는데요.
문기혁 기자입니다.

올여름은 폭염과 폭우가 엇갈리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는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보다 2.2% 상승했고, 특히 과일, 채소류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채소값이 1년 전보다 10.1% 오른 가운데, 수박과 감자, 호박의 가격 상승이 두드려졌습니다.
또, AI의 영향으로 달걀값이 64.8%나 뛰었고, 돼지고기와 오징어의 가격도 크게 오르는 등 농축수산물이 전체적인 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녹취> 우영제 / 통계청 물가동향과장
“AI나 가뭄 또 장마로 인한 폭우 이런 기상적인 여건에 따라서 달걀이나 돼지고기, 오징어, 수박, 감자 이런 전체적으로 봐서는 채소류 관련된 것이라든지 일부 축산물 같은 것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이와 함께 전기, 수도, 가스도 지난해보다 8% 올라 눈에 띄는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인상은 지난해 전기요금 누진제 논란으로 7월부터 9월까지 전기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했던 것이 반영된 수치라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농축수산물과 전기, 가스 등의 물가 상승으로 서민들의 체감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3.1% 상승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수출은 488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월 이후 7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입니다.
지난달 수입은 382억 달러로 14.5% 올랐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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