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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오늘 오전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보다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무리 한 문 대통령은 오늘 밤 귀국합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일 두 정상이 두달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50분 동안 이어진 회담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제재와 압박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또 북한 핵·미사일 도발로 동북아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과거사 문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실질적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북한의 연이은 도발은 지금껏 없는 정도로 중대하고 긴급한 위협이라 생각합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그런 만큼 한국과 일본 양국의 긴밀한 공조가 절실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양국 정상은 원유공급 중단 등 더욱 강력한 대북제재안이 담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중국과 러시아를 설득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또 북한 핵·미사일 도발로 동북아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과거사 문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실질적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고위급 협의를 재개하고 청소년·관광·문화 분야의 인적교류와 실질 협력을 가속화시키기로 하였습니다."
아베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때 아베 총리가 한국을 방문하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박 2일 동안의 러시아 방문을 마무리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하고 대북 제재와 압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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