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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적극 지원하되 간섭 않겠다"
등록일 : 201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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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찾아 1일 게스트 체험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부산영화제 자체가 블랙리스트에 오르며 영화인들과 영화제가 위축됐었다며 부산영화제가 다시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빠른 시일 내에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부산의 한 극장.
문재인 대통령의 깜짝 등장에 관객들의 환호와 악수 요청이 이어집니다.
문 대통령은 관람객들과 함께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를 관람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찾아 영화를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화관람 이후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
문 대통령은 최근 2~3년 사이 부산국제영화제가 침체된 것이 가슴이 아파 격려하는 마음으로 영화제에 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격려하는 그런 마음으로 영화제 왔거든요. 그런데 사실 영화는 이 시간에 맞춰서 이제 본건데, 정말 기대 밖으로 정말 좋은 영화 봐서 아주 기쁩니다.”
이어진 영화 전공 학생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빠른 시간 안에 세계 정상급 영화제로 발돋움했던 부산국제영화제가 정치적 상황으로 위축됐다며 다시 과거의 위상으로 되살리겠다는 뜻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우리 정부도 부산시도 힘껏 지원하되 그러나 영화제 운영은 100% 영화인들에게 맡기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면 부산영화제가 다시 되살아날 거라고 믿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부산영화제를 다시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빠른 시일내에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영화제가 정치적으로 변해 여러 불만을 가지고 외면하고 참여하지 않는 분들이 있다며 정부의 의지를 믿고 이번 영화제 남은 기간이라도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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