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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갇힌 관광객···오늘 6백여 명 귀국 예정
등록일 : 201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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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갇힌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정부가 군 수송기를 투입했는데요.
오늘 6백여 명에 이어, 남은 천여 명도 내일쯤 귀국할 예정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태풍 '위투'로 초토화된 사이판 국제공항.
나흘 만에 일부 운영이 재개됐습니다.
우선 선발된 한국인 관광객들은 군 수송기에 올라탑니다.
괌에 내린 뒤 한국행 비행기로 갈아타는 겁니다.

녹취> 최영일 / 관광객 (군 수송기 탑승)
“많이 힘들었지만 정부에서 잘 해주셔서 잘 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가족들도 무사히 다 잘 왔고요."

남은 사람들은 불안한 마음에 발만 동동 구릅니다.

녹취> 민경일 / 관광객
"(긴급수송) 신청했는데 저희보다 더 어려운 케이스가 있었나 봐요. 혹시나 모르니까 하는 마음에 일찍 와서 대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사이판에 갇혔던 한국인 관광객은 1천6백여 명.
최대 6백여 명이 오늘(28일) 임시기 3편을 타고 귀국합니다.
남은 1천여 명도 내일(29일) 사이판 공항에서 국적기 4대를 타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현지 공항 사정과 기상 상황에 변수가 없다면, 고립된 한국인 대부분이 내일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임희순 / 외교부 주 하갓냐출장소장
"노약자, 임산부, 병을 앓고 계시는 분들 위주로 해서 1차 우선 선발 대상자를 정했는데요. 빨리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태풍으로 우리 여행객 인명피해는 없지만,
(영상취재: 외교부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양세형)
현지 교민들은 집이 파손되는 등 큰 불편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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