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문 대통령 "김 위원장에 한라산 구경시켜줄 수 있어"
등록일 : 2018.10.28
미니플레이

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북악산을 등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한라산을 구경시켜주고 싶단 뜻을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함께 단풍이 붉게 물든 북악산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한라산을 구경시켜주고 싶단 뜻도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이 서울에 오면 무엇을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에 아직 일정이 구체화 되지 않아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평양에) 올라갔을 때 워낙 따뜻한 환대를 받아서 실제로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할 때 정말 어디를 가야 될지 조금 걱정이 됩니다. '백두에서 한라까지' 이런 말도 있으니까 원한다면 한라산 구경도 시켜줄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외교, 경제에서 할 일 많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실패되지 않도록 기회를 살려내는 한편, 민생의 어려움을 더는 일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정책 기조를 계속해나가겠단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국회와의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많은 입법들이 뒷받침도 필요하고, 그런 면에서 국회와 잘 협력해야겠고, 또 거기에 필요한 예산안도 잘 통과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해야겠고요.”

한편, 이날 북악산 등반은 문 대통령의 제안으로 마련된 자리로, 기자들과의 산행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이후 두 번째입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양세형)
춘추관 기자 147명과 임종석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24명도 함께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