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유영 앵커>
오늘부터 출고되는 모든 담뱃갑에 새로 바뀐 흡연 경고 그림과 문구가 들어갑니다.
경고 그림 수위가 더 높아졌고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암 유발 경고 그림이 부착됐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담뱃갑 경고그림이 모두 새로운 그림으로 교체됐습니다.
동일한 경고그림으로 인해 경고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새 경고그림에는 암으로 뒤덮인 폐와 적출 장기, 수술 후 사진 등이 실리며 표현 수위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또 효과가 낮다고 평가된 피부노화 대신 치아변색 그림이 추가됐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용 경고그림도 이번에 처음 도입됐습니다.
기존의 흑백 주사기 그림은 효과가 낮다는 지적에 따라 암 유발을 상징하는 그림이 새롭게 들어갔습니다.
경고 문구도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 증가도를 구체적인 수치로 표현하고, 간결하게 흡연의 위험을 알리는 내용으로 바꿨습니다.
새 경고 그림과 문구가 부착된 담배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중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보건 당국은 경고 그림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행 담뱃갑 면적의 30% 이상인 경고그림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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