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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담화···"마스크, 필요한 사람에 우선 배려"
등록일 : 20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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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내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마스크 5부제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했습니다.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며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대국민 담화
(장소: 오늘 오전, 대구시청)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에서 코로나19 사태의 급한 불은 꺼나가고 있지만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마스크 문제가 아직 해소되지 못한 데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책임자로서 대단히 송구한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정 총리는 마스크 5부제와 관련해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꼭 필요한 사람이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양보와 배려, 협력을 기반으로 한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콩 한쪽도 나눈다는 심정으로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면서, 정부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차질없이 제도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마스크 절대량이 부족할 뿐 아니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등에 우선 공급해야 해 구매 수량을 제한할 수 밖에 없었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말에는 출생연도와 관계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마스크 공급을 늘리기 위해 필터 등 원자재 확보에도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생산설비의 가동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밀실생산이나 부정유통에 대해서는 철저히 단속하겠습니다."

정 총리는 개정된 마스크 사용지침에 따라 공직사회가 먼저 면 마스크 사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국회에 제출된 11조7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는 대로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정 총리는 전국각지에서 대구로 달려와 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 모두가 하나가 돼 힘을 모은다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이수오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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