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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분향소 찾아 "철저히 진상규명"···2차 정밀감식
등록일 : 20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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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천화재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사당국은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이천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
(장소: 오늘 오전, 이천 서희청소년문화센터)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분향소.
정세균 국무총리가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 유가족과 만났습니다.
정 총리는 사고를 예방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로 진상규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재발방지를 위해 필요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가족은 사고 진상규명과 함께 매년 대형사고가 반복되는 데 대해 정부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정 총리는 비용이 더 들더라도 안전을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 팀을 만들어 관련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1차 현장수색에서 희생자 유해 두 점 등을 발견해 화재 사망자 38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습니다.

녹취> 정요섭 /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장
"현장 수색은 지하부를 중심으로 지하부에서 희생자가 발견된 곳 주변을 넓게 설정하여 정밀 수색을 실시하였습니다. 지하 1층 부분이 아직 완벽하게 완료되지 않은 상태라서..."

경찰은 아직 수습되지 않은 유해와 유류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색을 이어갑니다.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재현장에서 발견된 산소용접기 등 공구류에 대한 정밀감식을 통해 당시 위험한 작업들이 강행됐는지 확인하고, 물류창고 시공사 대표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현장에 안전관리자가 있었는지 등도 집중적으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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