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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97명···"방역 수칙 철저히 지켜야"
등록일 :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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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했습니다.
수도권을 넘어 전국 곳곳에서 지역 감염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으로 시행된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97명입니다.
사흘 연속 300명대로 3월 7일 이후 다섯 달여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이중 국내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는 387명이고 해외유입이 10명 입니다.
국내 지역 발생 중 서울이 13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24명, 인천이 3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9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4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841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과 광주, 충남과 전남, 강원에서도 신규 확진자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라면서 '전국적인 대유행'이 코앞이라는 분석입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최근 들어서 3일 연속 300명 이상의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뿐만이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전국적인 대유행 위기를 앞두고 있는 엄중하고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수도권에 발효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도 오늘 0시부터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2단계로 격상된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불필요한 모임이나 단체행사는 취소하고 출퇴근과 병원 방문 등 꼭 필요한 외출 외에는 집에 있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점이나 카페에 방문하기보다는 포장이나 배달음식을 활용하고 체육 활동도 시설보단 집에서 운동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불가피하게 식당에 방문할 경우에도 음식을 섭취할 때를 제외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불가피하게 음식을 먹거나 식사를 할 때 시간 이외에는 반드시 대화를 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를 요청을 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선 필요성을 고민하며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이정윤 / 영상편집: 정현정)
방역 당국은 강화조치를 준비하고 시행하는데 물리적 시간이 걸린다면서 유행의 양상과 규모, 속도에 따라 격상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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