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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4명…"한글날 집회도 불허"
등록일 :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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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오늘(4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려했던 개천절 집회는 큰 마찰없이 끝났지만 일부단체에서 다가오는 한글날에도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긴장감은 여전한 상태입니다.
문기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기혁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4명으로, 국내발생이 47명, 해외유입 13명입니다.
연휴 첫날을 제외하고,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추석 연휴 코로나19 검사가 줄어든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발생은 서울 16명, 경기 14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에서 대부분 발생했습니다.
학교와 요양병원에서의 산발적인 집단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서울디자인고등학교와 관련해 6명이 추가 확진됐고, 경기 부천시 차오름요양원과 관련해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장소: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우려했던 것보다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면서도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수도권과 부산을 중심으로 병원? 요양시설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점도 우려스럽습니다. 특별방역기간이 아직 일주일이나 남아있는 만큼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려가 컸던 개천절 집회와 관련해 정 총리는 다행히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는 열리지 않았고 일부 소규모 차량집회도 큰 마찰없이 마무리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지역에서 교통 불편이 있었지만 시민들이 이해해 줬다면서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단체에서 한글날에도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한글날 집회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면서 집회를 준비중인 단체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불법집회 시도를 즉각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이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내고 계신다며, 요양원 등 시설 관계자뿐만 아니라 각 가정마다 어르신 감염예방에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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