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하루 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1명 늘었습니다.
병원이나 콜센터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오늘(18) 0시기준 코로나 19 국내 발생 확진자는 71명, 해외유입은 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8명 서울 1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만 67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부산과 대전, 강원에서 4명이 나왔습니다.
특히 경기도 광주의 SRC재활병원에서 현재까지 모두 50여 명이 집단 감염됐고, 서울 강남구의 한 콜센터에서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어제 까지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수는 444명으로 집계됐고,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54명 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지 1주일을 맞은 가운데, 사흘 연속 신규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에 머물고 있지만 다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일상 곳곳에서 생활방역을 정착시키고 의료기관, 콜센터 등으로부터의 대규모 집단감염을 차단하는 한편, 가을철 이동 증가와 일교차 큰 날씨 등 당면한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한 주가 돼야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고위험군의 감염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로, 다음 주부터 수도권 소재 요양보호 시설과 정신병원, 노인 주간보호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16만 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합니다.
이와함께 청년층이 이용하는 클럽이나 주점 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야외활동이나 각종 모임이 늘고 있다며, 추가 전파 위험에 대비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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