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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처리지연…자다가도 깰 통탄할 일"
등록일 : 20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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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주요 국정운영을 논하는 국민경제자문회의가 열렸는데요, 회의 내내 박 대통령은 책상을 10여차례 내리치면서 답답한 심정을 표현했습니다.
테러방지법을 포함한 주요쟁점 법안이 여전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첫 소식,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의 테러방지법 처리 지연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많은 국민이 희생을 치르고 나서 통과를 시키겠다는 얘기냐며 그 어떤 나라에서도 있을 수 없는 기가 막힌 현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사회가 불안하고 어디서 테러가 터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경제가 발전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이게 다 따로따로의 일이 아니라 다 경제 살리기와 연결이 되는 일인데 그 여러 가지 신호가 지금 우리나라에 오고 있는데 그것을 가로 막아서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예요?"
노동개혁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입법 지연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19대 국회가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국회가 끝나기 전에 할 수 있는 도리는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우리를 지지해 달라...국민이 지지해서 뭐를 할 겁니까? 똑같은 형태의 국회를 바라본다는 것은 국민들로서는 좌절감 밖에 가질 수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어떻게 하면 일자리를 더 늘릴 수 있는지 뻔히 알면서도 법에 가로막혀 하지 못하는 것은 자다가도 몇 번씩 깰 통탄스러운 일이라고 토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를 지목해 얘기하는 동안 여러 차례 한숨을 쉬거나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등 주요법안 처리 지연에 따른 답답한 마음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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