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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 트럼프 인수위에 실무대표단 파견
등록일 :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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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측과의 접촉을 위해, 실무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한미동맹과 북핵문제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접촉을 위한 고위실무대표단을 내일(16일) 파견합니다.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과의 전화통화에서 한미동맹과 북핵문제 대응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한 데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입니다.
당시 통화에서 박 대통령은 한미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북핵 문제라고 지적했고,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북한의 불안정성으로부터 방어를 위해 한국과 강력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대표단은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을 단장으로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등 관련부처 고위 실무급 인사들로 꾸려집니다.
이번 대표단은 미 대통령 인수위원이나 차기 미 행정부에 참여 가능성이 예상되는 주요 인사들과 접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과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를 재확인한단 계획입니다.
또 북핵 위협의 심각성과 시급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의 철저한 이행과 강력한 대북압박을 지속해 나가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간단 방침입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한미 양국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전무한 상황에서 섣부른 대화 거론 시에 북한의 잘못된 행동을 정당화할 뿐이라는 분명한 입장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 전문가들을 만나는 것과 관련해 "미-북간 트랙2 대화는 민간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미국 정부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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