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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독감환자 '역대 최고치'…조기방학 검토
등록일 : 20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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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 중, 고등학교 독감 환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10세에서 18세 학생을 대상으로 항바이러스 처방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필요한 경우 조기방학도 검토 하고 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환자가 61.4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3주 전 7.3명이었던 의심환자 수는 2주 전 유행기준을 넘어선 뒤 2주 사이 4배 넘게 급증한 겁니다.
특히 초중고 학생은 40.5명에서 152.2명으로 크게 늘면서 지난 1997년 감시체계를 시행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자 보건당국이 10~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싱크> 정기석 / 질병관리본부장
"지난 6년 사이에는 독감경보가 내린 것이 대개 방학 중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한 6년 만에 학기 중에 처음 시작을 했습니다. 집단생활을 하면서 생긴 것이 가장 문제가 아닐까...“
이에 따라 독감 증상으로 타미플루와 한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를 처방 받으면 약제비의 3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됩니다.
이번 독감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한시적으로만 적용됩니다.
교육부는 교내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교육과 의심환자 등교 중지 등을 실시하고 있고 필요한 경우에는 조기 방학도 검토 중입니다.
보건당국은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독감 의심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병원 진료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싱크> 정기석 / 질병관리본부장
"항바이러스제의 내성을 가진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변이가 없기 때문에 적기에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는 경우에 폐렴 등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 유행시기라도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과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30초 이상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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