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AI 백신 개발…"사용 여부는 신중 검토"
등록일 : 2016.12.21
미니플레이

앵커>
방역당국이 AI 확산에 대응해 백신 사용여부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백신을 사용할 경우 새로운 바이러스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방침입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방역당국이 AI 백신 개발과 관련해 즉각적으로 백신을 만들 수 있는 항원뱅크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항원뱅크는 백신을 만들기 위한 이전단계로 백신 바이러스를 대량 생산한 뒤 냉동보관 해 놓은 상태를 말합니다.
백신 접종시기에 대해선 앞으로 3개월 뒤에도 AI가 지속될 경우 백신 투여를 심각하게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사용하게 되면 새로운 바이러스가 생성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여부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새로운 바이러스가 생성되면 인체감염성이 커질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정진호 / 농림축산검역본부 기획조정과 사무관
"백신을 사용하게 되면 무증상 감염상태로 바이러스를 발산하는데 이럴경우에 교차감염이나 유전자 재조합으로 인해 여러가지 새로운 바이러스가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AI 바이러스는 유전자 변이가 활발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백신으로 인해 오히려 방역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실제로 백신을 사용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인 중국은 H5N6형 바이러스에 유전자 변이가 30여 가지 이상으로 보고됐습니다.
또 백신을 접종하는 국가인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집트에선 공통적으로 인체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백신을 준비해뒀지만 사용하지 않았던 미국과 영국, 일본의 경우에는 인체감염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항원뱅크 구축의 규모 등을 전문가와 협의하고 국내 실정에 맞춰 추진할 방침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