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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들이 집단 휴업을 예고한 가운데, 교육당국은 불법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재용 기자입니다.

전국 사립유치원들이 재정지원 확대와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 폐기를 요구하며, 두 차례 집단 휴업을 예고하자 교육 당국이 엄정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는 오늘 열린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 회의에서 사립유치원 집단휴업을 불법으로 규정해 엄정 대응하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상곤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립유치원 단체의 불법 임시휴업 발표로 부모님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차원의 엄정한 대응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김 부총리는 또 맞벌이 가정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국공립유치원과 지자체 어린이집을 활용하는 등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각 시·도 교육청도 사립유치원 집단휴업에 대비해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휴업을 막기 위한 행정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실제 휴업하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제재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휴업한 사립유치원 어린이들은 인근 공립·병설유치원에 수용하고 부족하면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활용해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회의에서는 특수교육 여건 개선과 교원수급 정책 개선 등을 위한 시·도 교육청과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KTV 주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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