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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국 후손, 유해발굴 현장을 찾다
등록일 :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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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국과 지원국 후손들이, 67년 전 치열한 전투현장을 찾았습니다.
유학생들이 유해발굴 현장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지예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6.25 전쟁 초기 한강방어선 지연작전과 1951년 1.4 후퇴 이후 유엔군 재반격의 전환점이 된 썬더볼터 작전.
경기 광주의 도마치고개 일대는 두 작전으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입니다.
6.25 전쟁 참전 지원국 유학생 30여 명이 6.25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찾았습니다.
험준한 야산을 30분 가량 오르고 올라 힘겹게 도착한 곳.
67년 전 치열한 전투가 이뤄진 곳을 둘러보는 학생들의 눈빛엔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녹취> 박정효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발굴8팀장
“전투 흔적들과 전투사를 연구해서 현재 여러분이 있는 이곳에서 유해발굴하게 됐고 5주간 발굴하면서 총 네 구의 유해를 수습했습니다.”
아군과 적군의 유품, 탄전과 전투화는 치열한 전투현장이었음을 짐작케 합니다.
뒤이어 삽으로 일일이 땅을 파는 발굴 부대의 굴토 작업을 보고, 일일 부대원이 돼 봅니다.
유학생들은 장병들과 함께 유해발굴 작업에 참여하면서 유해발굴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인터뷰> 안야 / 러시아 유학생
“직접 해보니까 정말 어려웠어요. 많은 대한민국 장병들이 매일 이 산을 올라서 발굴한다는 게 감동적인 것 같습니다.”
6.25 전쟁 참전국 후손이 유해발굴 현장은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박정효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발굴8팀장
“우리나라와 유엔참전·지원국들과 상호관계가 더 좋아질 거라 생각되고, 학생들이 많은 것을 느끼고 갔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10년부터 국내 대학생과 탈북 대학생을 대상으로 유해발굴현장 체험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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