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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규제자유특구 방문···"지역 경제 도약"
등록일 : 20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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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포항에 위치한 경북 규제자유특구를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배터리 리사이클 제조공장 건립이 확정된 것을 축하하면서 포항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배터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자협약식
(장소: 지난 9일, 경북 규제자유특구 / 포항)

문재인 대통령이 포항 규제자유특구를 찾았습니다.
지난 3일 국내 친환경차 수출의 전진기지인 평택항을 찾은 이후 새해 두 번째 경제 행보입니다.
경북 포항은 지난해 7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으며, 최근 GS건설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현장을 찾은 문 대통령은 우선 포항지진의 후유증을 말끔히 해소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관련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다며 포항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포항에 배터리 리사이클 제조공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를 통해 3년간 천억 원의 투자, 3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전국 14 개 규제자유특구 중 가장 규모가 큰 투자이며 대기업으로서도 최초입니다. 포항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배터리 산업 육성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철강이 '산업의 쌀'이라면 배터리는 '미래 산업의 쌀'이라며 2025년 메모리반도체보다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포항의 투자사례가 지역이 규제혁신으로 역량을 키운다면 경제 활력의 핵심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규제자유특구를 추가로 선정하는 등 규제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올해 규제자유특구를 추가로 선정하고, 사회적 타협 메커니즘인' 한걸음 모델'을 구축해 공유경제 등 사회갈등이 있는 혁신산업 분야에서도 규제혁신의 돌파구를 마련하겠습니다."

이어 포항의 열기가 전국으로 퍼져나가 지역 경제와 함께 국가 경제의 활력이 살아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이 규제자유특구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청와대는 규제혁신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 영상편집: 박민호)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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