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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산재사망 줄여야"
등록일 : 20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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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건설 현장에서의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단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목숨보다 귀한 것은 없다며 예산과 인력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제57회 국무회의
(장소: 지난 17일, 청와대 여민관)

문재인 대통령은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언급하며 아직도 산업재해로 노동자가 목숨을 잃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산재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지만 기대만큼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특히 건설현장 사망사고 60%가 추락사라며 부끄럽지만 우리 산업안전의 현 주소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건설현장 추락사고의 75%가 중소건설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규모 건설현장에 비해 안전관리가 소홀하고 안전설비 투자가 미흡하기 때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져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필요하다면 산업 안전감독 인원을 더 늘리고 예산과 인력 등 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목숨보다 귀한 것은 없습니다. 노동존중사회는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호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명심해 주기 바랍니다. OECD 국가 중 산재 사망률 상위권이라는 불명예에서 이제는 벗어날 때입니다."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한 것과 관련해선 국민의 이해를 당부했습니다.
불가피하게 일상과 경제활동에 제약이 있을 것이라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더 큰 확산과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임을 이해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문 대통령은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추가로 격상하는 일 없이 빠른 시일 안에 완화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함께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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