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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트럼프가 선전포고"- 美,"그런 적 없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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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北,"트럼프가 선전포고"- 美,"그런 적 없어"

북한이 미국이 선전포고를 했다며 자위권 행사를 언급했습니다.
이에 미국은 선전포고를 한 적이 없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로켓맨' 발언은 선전포고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전략폭격기의 침범 없이도 자위권을 행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무력 대응을 하겠다는 협박인 셈입니다.
이에 미국은 북한에 선전포고를 한 적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전혀 아닙니다. 우리는 북한에게 선전포고를 한 적이 없습니다. 솔직히 그런 주장은 터무니 없는 것입니다.”
동시에 미국은 북한의 자위권을 정당화할 수 없다며 한반도의 비핵화를 강조했습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어떤 나라도 국제 공역에서 다른 나라의 비행기나 배를 타격할 권리는 없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여전합니다.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로운 비핵화를 계속 추구할 것입니다.”
미국과 북한이 치킨 게임을 거듭하는 가운데, 북미 간 충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 메르켈 "AfD와의 연정·정책공조 불가“

네 번째 연임에 성공한 메르켈 총리가 극우당과는 공조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극우당의 국회 입성을 반대하는 시위까지 벌어졌습니다.
네 번째 연임을 확정지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사회민주당과 자유민주당, 녹색당과 연정 협상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의회에 입성한 극우당, AfD에 대해서는 협력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모든 정당들이 해결책을 함께 찾아야 합니다. 우리당을 비롯해 녹색당과 사회민주당도 말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AfD는) 독일의 모든 정책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독일 시민들도 AfD의 선전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AfD의 제3당 등극이 확실시되자 베를린에서는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피터 팔버그 / 시위자]
"그들은 나치와 같습니다. 그들이 쓰는 언어나 정치가들을 볼 때, 과거를 떠올리게 합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극우당이 연방의회에 진출한 가운데, 메르켈의 국정 운영에 대한 걱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3. 日아베, 北위기 강조하며 중의원 해산 발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중의원 해산 방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2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임시국회가 시작하는 날 중의원을 해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신조 / 日 총리]
"9월 28일,중의원을 해산하겠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 도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강조하며 자신과 자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아베 신조/ 日 총리]
"우리는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북한이 핵을 폐기하도록 설득해야합니다. 비록 힘든 선거가 다가오고 있지만, 우리는 연립정부의 과반수를 지켜내야만 합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와 소비세율 문제를 풀기위해 중의회를 해산한다고 공식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사학 스캔들에 대한 국회의 추궁이 예상되는 상황.
아베 총리가 일부러 임시 국회 전에 해산을 결정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4. 이라크 쿠르드 독립투표 압도적 찬성 유력…군사긴장 최고조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분리독립 투표가 종료됐습니다.
주변국가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분리 독립 투표가 현지시각 25일 오후7시에 종료됐습니다.
잠정 투표율은 78%로, 534만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마쳤습니다.
[하므자 술레만/ 투표소 직원]
“오후 7시에 바르자니 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마감했습니다. 투표율이 높아서 우리는 굉장히 기쁩니다.”
투표의 찬성 비율이 압도적일 것이라고 예측한 가운데, 결과는 26일 오후쯤 발표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쿠르드 자치정부가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투표를 강행한 탓에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라크군과 터키군은 쿠르드 자치지역과 맞닿은 국경에서 군사훈련을 단행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우리는 이라크 법을 어긴 이 투표를 아무 가치 없다고 여길 것입니다. 이 투표는 위법입니다.”
터키와 이라크가 잇따라 투표를 강력히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투표 결과에 따라 다시 한 번 지역 정세가 요동칠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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