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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축구스타 차범근 '2017 스포츠 영웅' 선정
등록일 :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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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올해의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국내 스포츠 발전의 공헌도와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지도 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가를 실시 했는데요,
최종 일곱 명의 후보 가운데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정됐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1대 4로 뒤지고 있던 1976년 대통령배 국제 축구대회 말레이시아전.
경기를 5분여 남기고 출전한 차범근은 내리 세 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녹취> 대한뉴스
“지난해 6월에 서독 프로축구계에 진출한 차범근 선수가 1년 만에 고국에 돌아와서 세계적인 선수로 자란 늠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살아있는 전설,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2017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됐습니다.
축구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차 전 감독이 선정된 겁니다.
전화인터뷰> 황호곤 / 대한체육회 100주년기념사업부장
“2011년부터 체육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세워서 국위선양하고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 중에서 매년 스포츠 영웅을 1~2인 이내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성과를 명예의 전당에 전시하고, 이 분의 성과를 책으로 발간하고...”
차 전 감독은 축구 국가대표 A매치 최다 출장과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1978년부터 10여 년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308경기에 출전해 98골을 넣기도 했습니다.
은퇴 후에는 국가대표팀과 프로축구팀에서 지도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친 점도 선정 과정에서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여기에 1975년 체육훈장 기린장과 79년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017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은 다음 달 2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립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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