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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日 방문…대북문제 논의 [월드투데이]
등록일 : 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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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 정리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美 트럼프, 日 방문…대북문제 논의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일본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방일 일정 중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골프 회동을 가지며 대북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오전, 멜라니아 여사와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우선 그는 기지 내 격납고에서 미군을 대상으로 북한을 염두에 둔 연설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어떤 국가, 어떤 독재자, 어떤 체제도 미국의 결의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또한 트럼프는 일본을 중요한 파트너라고 표현하며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우리의 관계는 굉장히 특별합니다. 저와 아베 총리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양국이 서로 좋아하지요. 일본과의 관계가 이토록 가까웠던 적은 없었을 것입니다."
첫날, 트럼프과 아베는 골프 라운딩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북 대응과 무역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 또한 트럼프의 방문을 역사적이라고 표현하며 북한 문제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아베 신조/ 日 총리]
"트럼프 대통령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미일 동맹의 끈을 더욱 더 강고하게 하고 싶습니다. 또한 북한의 상황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적인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싶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둘째 날 일정에서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를 내놓으며 연대를 과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정상회담에서, 아베 정권이 강조하고 있는 자유롭게 열린 인도, 태평양 전략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FTA 등 통상 문제가 논의될지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트럼프와 아베가 어떤 합의를 이루어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 美 텍사스 교회서 총기난사…최소 27명 사망

미국 텍사스 주 교회에 괴한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최소 27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아직 정확한 사상자조차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현지시각 5일,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이노 인근 한 교회에서 총기 난사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범인은 예배 도중 들어와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마구 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스톨 폴 부포드/ 주민]
"제 1 침례 교회에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을 때, 우리는 우리 교회 안에 있었습니다. 누군가 급하게 들어오더니 도움을 청했어요."
총격범은 범행으로 마치고 달아나다 사살됐습니다.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정확한 사상자 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을 모니터 하고 있다며 사상자와 주민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달 1일, 미국에서는 라스베이거스 총기 참사로 5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다시 벌어진 총기 난사 참극에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32세 사우디 왕자, 반대파 대거 숙청.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인 모하마드 왕자의 왕위 계승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하마드 왕자는 반부패위원회를 앞세워 반대파를 대거 숙청했습니다.
사우디의 모하마드 빈살만 알사우드 왕자가 부패 척결을 이유로 왕자 11명, 현직 장관 4명, 전직 장관 수십명을 체포했습니다.
또 국가 방위부 장관과 해군 수뇌부의 고위직을 교체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위 계승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살만 국왕 또한 체포에 사법 권한을 부여하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에크바리야 뉴스]
"(살만 국왕은) 누구든지 공금을 횡령하거나 유용한 혐의, 권력 남용의 혐의가 있다면 엄중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력 강화에 나선 32살의 모하마드 왕자는 국유 자산의 민영화, 여성 운정 허용 등 경제 사회 개혁 계획인 ‘비전 2030’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모하마드 왕자가 왕위에 오르면 현재 중동 지역 정상 가운데 최연소가 됩니다..
한편, 반대파로 숙청된 왕자 가운데에는 글로벌 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아랍권의 최대 부호, 빈탈랄 왕자가 포함돼 여파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존재감을 과시하는 모하마드 왕자의 왕위 계승 작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4. 前 카탈루냐 수반, 벨기에 경찰 자진출두

스페인으로부터 카탈루냐의 독립을 추진하다가 벨기에로 피신한, 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수반이 벨기에 경찰에 자진 출두했습니다.
벨기에는 푸지데몬 전 수반과 4명의 전직 장관이 경찰에 자진출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심리 후 24시간 안에 스페인 송환 여부를 결정 받게 됩니다.
[길리스 데제메페/ 브뤼셀 검찰 대변인]
"벨기에의 절차에 따라 유럽 체포 영장을 실행하기 위해 브뤼셀 검찰은 이들을 조사할 것입니다.“
앞서 푸지데몬 전 수반은 지난 달 1일, 카탈루냐 독립 투표를 추진했습니다.
이 일로 스페인 정부는 그에게 반란 및 선동, 공금자금 유용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한 바 있습니다.
푸지데몬 전 수반이 경찰에 출두하긴 했지만 항소가 가능합니다.
이 경우 60일 이상 소요될 수 있어 푸지데몬 전 수반은 12월로 예정된 카탈루냐 지방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됩니다.
카탈루냐 독립 찬성파는 푸지데몬의 지방 선거 출마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르타 파스칼/ 카탈루냐 유럽 민주당 대변인]
"(스페인) 총리는 헌법 155조를 이용해, 자유에 헌신한 그를 몰아냈습니다. 우리는 푸지데몬 수반이 21일에 치를 선거를 진두지휘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카탈루냐의 독립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푸지데몬 수반의 스페인 송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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