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노후대책' 공식은 옛말…'셀프부양' 부모 증가
등록일 :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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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잘 키운 자녀가 부모의 든든한 노후대책이라 여기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자녀에게 손 벌리지 않고 생활비를 해결하는 부모가 느는 추세입니다.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부모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는 이른바 '셀프 부양' 시대.
자녀로부터 경제적 도움을 받지 않고 살림을 꾸려가는 부모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 사회동향을 보면, 부모가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고 생활비를 직접 조달하는 비율은 2008년 46.6%에서 지난해 52.6%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부모에게 생활비를 제공하는 자녀의 비중은 8년 전 52.9%에서 47.4%로 줄었습니다.
부모와 자녀간 끈끈한 상호의존 관계는 옛말이 된 지 오래.
같은 기간 부모와 자녀의 동거 비율은 38%에서 29.2%로 하락했습니다.
집을 한 채 이상 갖고 있는 만 60세 이상 84세 미만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보유 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하지 않겠다는 비율도 전체의 12.7%에서 25.2%로 확대됐습니다.
반면, 이들 부모의 주택연금 가입건수는 1만 309건으로 지난 2007년과 비교해 20배 늘었습니다.
자녀에게 집을 물려주지 않는 대신, 주택연금에 가입해 노후를 준비하는 부모가 많아진 겁니다.
주택연금 가입자의 74%는 서울과 경기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자녀에게 손 벌리지 않고 생활비를 해결하는 부모가 느는 추세입니다.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부모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는 이른바 '셀프 부양' 시대.
자녀로부터 경제적 도움을 받지 않고 살림을 꾸려가는 부모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 사회동향을 보면, 부모가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고 생활비를 직접 조달하는 비율은 2008년 46.6%에서 지난해 52.6%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부모에게 생활비를 제공하는 자녀의 비중은 8년 전 52.9%에서 47.4%로 줄었습니다.
부모와 자녀간 끈끈한 상호의존 관계는 옛말이 된 지 오래.
같은 기간 부모와 자녀의 동거 비율은 38%에서 29.2%로 하락했습니다.
집을 한 채 이상 갖고 있는 만 60세 이상 84세 미만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보유 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하지 않겠다는 비율도 전체의 12.7%에서 25.2%로 확대됐습니다.
반면, 이들 부모의 주택연금 가입건수는 1만 309건으로 지난 2007년과 비교해 20배 늘었습니다.
자녀에게 집을 물려주지 않는 대신, 주택연금에 가입해 노후를 준비하는 부모가 많아진 겁니다.
주택연금 가입자의 74%는 서울과 경기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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