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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 취임.."한반도 역사 바꿀 기회 왔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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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 취임.."한반도 역사 바꿀 기회 왔다"

미국의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공식 취임식을 했습니다.
그는 한반도 역사가 변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간 대북 협상을 지휘해온 폼페이오 장관은 북핵 문제에 대해 새로운 변화가 생길 거라며 기대감를 드러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한반도 역사의 진로를 바꾸는 전례없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기회'라는 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동시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핵폐기'라는 미국의 목표를 언급하며 북핵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때가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우리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눈을 부릅뜨고 있습니다. 이제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때가 왔습니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의 취임식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힘을 실어줬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방북했던 폼페이오 장관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 중국 왕이 외교장관 방북.."한반도 비핵화 전적으로 지지"

왕이 외교장관이 어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중국의 부총리급 고위 인사가 북한을 방문한 건 10년만입니다.
방북한 왕이 외교부장은 리용호 외무상과 만나 중국은, 북한의 비핵화 목표와 남북 관계 개선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이번 방북에 대해 북중 지도자의 소통을 강화하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왕이 외교부장의 방북은 양국 최고 지도자들의 공동 인식을 실행하고 고위급 교류와 전략적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중대한 조치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왕이 외교부장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급변하는 한반도 완화 정세에 중국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3.리비아 선관위서 자폭 테러 공격 발생..최소 12명 사망

리비아의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서 자폭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12명이 사망했습니다.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선관위 건물에 테러범 2명이 들어왔습니다.
이들은 총을 난사한 뒤 폭탄을 터뜨렸고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압둘라 가모디/ 목격자]
"2번의 큰 폭발이 있었고 화염이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후에는 일대가 연기로 가득했죠."
리비아 내무부 장관은 이번 테러가 올 하반기에 있을 대통령 선거를 방해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배후를 주장한 가운데 아프간에 이어 리비아까지, 선거를 앞둔 국가들이 테러 공격에 직면했습니다.

4.스페인 바스크 독립 무장단체 ETA, 59년만에 '해체'

스페인의 무장 독립단체 ETA가 공식 해체를 선언하는 성명을 발송했습니다.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독립을 주장한 ETA는 1949년에 창설돼, 스페인을 상대로 테러를 일삼았습니다.
85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지만 2000년대에는 세력이 약해졌고, 결국 모든 조직 구조를 해체한다는 성명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안 이그나시오 조이도/ 스페인 내무장관]
"다시는 이런 테러 문제에 직면하지 않을 겁니다. 다시는 그들에게 무릎꿇지 않겠습니다."
앞서 ETA는 희생자에게 사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유족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콘수레오 오르도네즈/ 희생자 가족]
"이는 우리가 원하던 ETA의 끝이 아닙니다. 정부가 조금이라도 노력을 기울였다면, ETA의 끝은 달랐을 것입니다."
59년만에 스페인 무장단체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며 허탈함과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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