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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유해 55구 어제 하와이로 송환
등록일 :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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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지난 6월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합의에 따라, 6·25 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의 유해가 어제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송환에 앞서 오산 공군기지에서는 유해 송환식이 열렸는데요.
최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최영은 기자>
유엔기에 감싸진 55개의 관 위로 21번의 총성이 울립니다.
명예와 존경을 뜻하는 21발의 예포입니다.
"일동 묵념"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북한 지역에서 전사한 미군의 유해 55구의 송환에 앞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송환식이 열렸습니다.

녹취> 빈센트 브룩스 / 한미연합사령관
"실종되고 전쟁 포로가된 분들을 고국과 가족의 품으로 데리고 오는 것이 우리의 엄숙한 의무임을 깨닫습니다."

유해 55구는 미군의 대형 수송기 C-17 를 통해 하와이 히캄기지로 옮겨집니다.
펜스 미 부통령은 직접 송환되는 유해를 맞이하고, 봉환식을 열 예정입니다.
이후 미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 DPPA의 DNA 검사 등을 통해 신원 확인을 거치고, 유가족에게 전달됩니다.
한편 이번 송환에 대한 대가 등으로 미측의 비용 지불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DPPA 관계자는 대가 등 비용 지불은 없었고, 양 정상이 합의한 사항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이번 유해와 함께 1개의 인식표와 헬멧, 전투화 등을 보냈다면서 미국식 이름표라는 것이 확실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종석)
아울러 이들 유해는 동물 뼈가 아닌 미군 유해라는 것을 예비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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