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트럼프 "현지시각 25일 하노이로 출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2.25
미니플레이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트럼프 "현지시각 25일 하노이로 출발"
김 위원장이 열차를 타고 정상회담장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도 현지시각 25일에 출국한다고 밝혔습니다.
북미회담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트위터_트럼프
"현지시각 25일 아침 일찍 하노이로 떠날 예정. 2019년 2월 24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현지시간으로 25일 일찍 하노이로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트위터_트럼프
"1차 정상회담에서 이룬 진전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2019년 2월 24일"

1차 회담의 진전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비핵화 진전에 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트위터_트럼프
"김 위원장은, 핵무기가 없다면 북한이 위대한 경제 대국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2019년 2월 24일"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가 없다면 북한이 경제대국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김 위원장이 알고 있다면서 북한의 경제적 잠재력을 치켜세웠습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현재 전용열차를 타고 베트남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열차의 행로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지금쯤 중국 내륙에서도 중간을 넘어 남부 지방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이 장장 60시간이 걸리는 열차를 이용해 북중 동맹을 다지면서 중국 현지 분위기도 들떴습니다.

녹취> 리우 우준 / 중국 단둥 시민
"만약 북한이 안정적으로 발전한다면, 그들의 경제가 우리 지역의 경제도 끌어올릴 수 있을 거예요."

베트남과 접한 중국 핑샹 인근에서도 다른 열차편이 취소되고 숙박이 금지되는 등 김 위원장 맞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폼페이오 "북미회담, 실질적 진전 기대"
이 가운데,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연일 2차 북미회담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각 24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이고 진정한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이번 주에 우리가 상당한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두 정상이 하노이로 출발했거나 출발할 예정인 상황에서 거듭 북미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두 지도자가 솔직하게 토론하고 선택지를 찾아서, 북한의 밝은 미래를 만들고 미국에 대한 핵무기 위협을 줄인다는 궁극적 목적을 달성하길 바랍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미국의 비핵화 정책에는 아무 변화가 없다. -폭스뉴스 인터뷰 2019년 2월 24일"

그러나 미국의 비핵화 정책에는 아무 변화가 없고 목표와 임무가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완전하고 검증된 비핵화를 말해왔다. 이것이 제재를 완화하는 기준. -CNN 인터뷰 2019년 2월 24일"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도 대북제재 완화 가능성을 일축하며 여전히 완전하고 검증된 비핵화가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정상회담이 하루, 혹은 이틀 열릴 수 있다며 하루만 열릴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하루일 수도, 이틀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만약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그 일에 전념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두 정상의 합의 내용과 회담 일정에 전세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3. 방글라데시서 여객기 '납치 시도'
방글라데시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한 탑승객의 납치시도로 비상착륙했습니다.
다행히 승객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현지시각 24일 오후, 승객과 승무원 151명을 태운 두바이행 여객기는 방글라데시 다카를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출발 40여분만에 여객기에서 총을 소지한 남성이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경유지에 비상착륙했습니다.

녹취> 방글라데시 납치기도 여객기 승객
"그는 총을 발사하더니 승무원들에게 여객기 앞쪽으로 나오라고 외쳤어요."

방글라데시 국적의 용의자는 총리, 자신의 부인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투항을 거부하다가 특공대와의 총격으로 결국 숨졌는데요.
승객 143명과 승무원 7명은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녹취> 방글라데시 납치기도 여객기 승객
"비행기 뒤편에 앉아있어서 정확한 상황은 보지 못했어요. (어떻게 탈출하셨나요?) 비상문으로 뛰었죠."

방글라데시 항공 보안 관계자는 용의자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해 보였다고 진술했습니다.

4. 메이, 브렉시트 의회 표결 연기
브렉시트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잇는 메이 총리가 결국 이번주로 예고했던 하원 표결을 또 미뤘습니다.
브렉시트 자체가 연기될 가능성까지 대두됩니다.
현지시각 24일, eu-아랍 연맹 정상회의를 위해 이집트로 향한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표결이 다음 달 12일까지 이뤄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이번 주에는 투표를 진행할 수 없겠지만 3월 12일에는 치러질 것입니다."

이달 말까지하고 제시했던 의회 표결 시한을 미룬건데 EU 탈퇴 시한은 지킬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우리는 여전히 합의와 함께 3월 29일에 EU를 떠날 통제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이 총리가 이집트까지 쫓아가서 EU의 투스트 의장을 만나고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국 내부에서는 분열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앞서 영국의 법무장관, 고용연금부 장관, 기업부 장관은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며 브렉시트 연기 방안을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EU고위당국자들도 브렉시트 시점이 2021년까지 늦춰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메이 총리가 교착상태를 극복하고 EU관계자들과 의회를 설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