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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KADIZ 무단진입, 유사 상황에 긴밀 협의"
등록일 :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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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존 볼턴 미 백악관 NSC 보좌관과 만났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앞으로 중국, 러시아 군용기의 KADIZ 무단 진입같은 상황에는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방한한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담했습니다.
정 실장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들이 KADIZ에 무단 진입해 단호히 대응한 사실을 설명했으며, 볼턴 보좌관은 앞으로 유사한 상황에 대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답했습니다.
양측은 또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안보와 항행의 자유를 위한 협력 방안을 계속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2020년 이후 한미 방위비 분담금은 동맹정신을 기반으로 가장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논의해나가는 한편, 북미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양자 간 지역, 글로벌 차원의 동맹관계를 더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측은 청와대 회담 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소인수 업무오찬을 가져 총 2시간 35분 동안 만났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나 북한, 호르무즈 해협 문제 등 역내 정세와 상호 관심 사안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북한 문제 관련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확신을 드리고 싶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안정시키려는 리더십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녹취> 존 볼턴 /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세계 곳곳에서 많은 도전이 있지만 한국과 미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특히 일본 방문 직후 한국을 찾은 볼턴 보좌관이 최근 한일 관계에 어떤 메시지를 전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한기원, 박상훈 / 영상편집: 정현정)
볼턴 보좌관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도 주요 안보현안을 논의했는데, 호르무즈 해협의 한국군 파병 문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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