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한반도 평화를 노래하는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지난해 9월 남북이 합의한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선데요.
박지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박지선 기자>
국내 최고의 명창과 세계적인 첼로 연주가가 함께한 무대 위에 우리 대표민요 아리랑이 울려 퍼집니다.
녹취> 안숙선 / 국악인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한반도 평화를 노래하는 'DMZ 평화음악회'가 파주 도라산역에서 열렸습니다.
남북이 군사적 적대행위를 중단키로 합의한 '평양공동선언'을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섭니다.
공연에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음악으로 국경을 허물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전 세계 국경지역에서 연주를 이어오고 있는 그에게 이번 공연은 더욱 특별합니다.
녹취> 요요마 / 첼리스트
"저에게는 남북의 경계선을 가보는 꿈이 있었습니다. 오늘 그 꿈이 현실이 됐습니다.
문화는 벽이 아닌 다리가 되고, 우리가 함께 꿈꿀 수 있게 합니다."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 씨는 고향을 그리워 하는 마음을 피아노 선율에 담았습니다.
녹취> 김철웅 / 피아니스트
"남과 북이 같이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몇 개 안 돼요. 대표적인 곡이 아리랑 아닙니까. 제 고향도 가고 싶고..."
이날 공연에는 일반인 관람객 60여 명도 함께했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가까이에서 북한을 보게 된 초등학생들은 감회가 새롭습니다.
녹취> 신소원·김지현 / 서울 명지초등학교 6학년
"민간인들은 잘 못 들어오는 곳이잖아요. 여기 들어와서 음악회를 본다는 게 재밌어요. 신기해요. 생각보다 북한이란 나라가 굉장히 가깝다고 생각했어요."
앞두고 열린 이번 공연에서 참석자들은 한마음으로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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