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KTV 보도부 기자들이 요즘 이슈를 쉽게 풀어드립니다.
S&News, 오늘은 이혜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이혜진 기자>
#日 경제텃밭에 '도전장'
요즘 가까운 태국으로 여행 많이들 가시죠?
태국 여행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아마 공통적으로 느끼셨을 겁니다.
편의점과 음식점, 자동차와 식품, 심지어 속옷(와코루)까지.
어딜 둘러봐도 일본 브랜드가 참 많다는 사실을요.
이렇게 한 눈에 볼 수 있듯, 일본은 오랫동안 태국에 공들여왔고, 경제적 영향력 또한 막강합니다.
일본과 태국은 '왕실'이라는 공통분모가 있고 그 고리를 중심으로 밀접한 관계를 쌓아왔죠.
태국은 교역과 투자, 원조 등 경제관계 전반에 걸쳐 동남아에서 일본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이렇게 태국을 장악한 일본 패권에 한국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9월2일, 한-태국 공동언론발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적극 추진 중인 '태국 4.0'정책과 우리의 '혁신성장 정책'을 연계하여 혁신과 포용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기로 했습니다.“
태국 시장 공략에 앞세울 카드는 역시 우리의 강점인 4차 산업혁명 대비 ICT, 정보통신기술입니다.
'중진국의 함정' (개발도상국이 초기 순조롭게 성장하다 어느 순간 성장이 정체되는 현상) 이라고 하죠?
장기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태국!
최근 스마트산업 개발로 타개책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이 분야의 강자인 한국이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태국과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죠.
일본의 경제 텃밭인 태국에서, 그들(일본)의 부당한 경제도발을 겨냥해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9월 2일, 한-태국 비즈니스포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축소균형을 낳는 보호무역주의에 함께 맞서는 것은, 자유무역의 혜택을 누려온 양국의 책무이기도 합니다."
문 대통령이 태국에 이어 두 번째로 찾은 아세안 국가는 미얀마입니다.
동남아에서 일본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곳인데요.
우리 정부는 풍부한 자원과 넓은 영토를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미얀마에 경제협력산업단지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한국 기업 진출 기반은 물론, 미얀마 경제성장을 이끌 기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 라오스에도 농업 한류와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인프라 개발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렇게 이번 3개국 순방을 계기로 아세안 시장에서 일본을 넘어 우리의 입지를 넓히기 위한 전략이 하나 둘 틀을 갖추고 있는데요.
치밀한 준비 아래 시작한 우리의 도전, 머지않아 꼭 빛을 발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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