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산업통상자원부가 어제(26일) 소재·부품 분야의 주요 외국인 투자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명희 통상교섭 본부장은 소재·부품 관련 주요 품목에 투자하는 외투기업에는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서울재팬클럽 등 주한상의 대표들을 비롯해 소재·부품 분야 주요 외국인투자기업인들과 만났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등 최근 산업·통상이슈와 관련한 정부 정책을 공유하고,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유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수출규제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이 저해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로 인한 외국인투자기업의 어려움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명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정부는 모든 가용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이런 조치 관련해서 외투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소홀함이 없을 것을 약속합니다.”
유 본부장은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설명하고, 여기에 포함된 외투기업 인센티브를 잘 활용해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소재·부품 관련 주요 품목에 투자하는 외투기업에 현금지원비율을 40%로 상향하고, 임대료를 최대 50년간 무상 제공할 계획입니다.
녹취> 유명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요 품목 투자에 대해서는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현금지원비율을 30%에서 40%까지 확대하고, 임대료 무상제공 등 인센티브가 강화될 예정이니 적극 활용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차별 없는 대우 원칙을 준수하려는 한국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 한 점에 큰 의의를 뒀다고 산업부가 밝혔습니다.
또, 일부 기업은 기술개발사업 참여와 증액투자 검토계획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정현정)
산업부는 11월 예정된 외국인투자주간 등을 활용해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한편, 외국인투자옴부즈만 등을 통해 투자환경 개선 노력도 지속할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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