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청와대가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경제위기나 디플레이션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내외부적인 영향으로 오르고 내리는 '사이클'의 문제라며, 최근 우려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최근 우리경제를 둘러싸고 나오는 경제위기,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청와대가 과도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상황을 더 어둡게 만드는 '악순환'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브리핑을 열고, 우리 경제는 최근 2년간 하강국면에 들어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세계경기와 반도체경기 둔화로 수출이 줄어들고, 건설경기가 부진한 것을 꼽았습니다.
다만, 이런 하강국면을 경제위기라고 단언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말했습니다.
내외부적인 요인으로 오르고 내리는 사이클의 문제이지 경제위기는 아니라는 겁니다.
이 수석은 특히, 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5천만 명 이상의 30-50클럽 7개 나라 중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미국과 함께 1, 2위를 다투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호승 / 청와대 경제수석
"잠재성장률을 두고서 비즈니스 사이클에 의해서 업과 다운, 등과 락을 위기라고 평가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점에 있어 그냥 위기라고 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고..."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반박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마이너스로 내려갔지만, 계절적, 일시적인 영향이 있었고, 지난해 이맘때 소비자물가가 높았던 것과 비교되는 기저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호승 / 청와대 경제수석
"작년에는 폭염으로 농산물 가격이 엄청 높았기 때문에, 사라질 현상 놓고 이미 디플레이션이라고 얘기하는 건 과도한 것이고..."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지난 100일간의 정부 대응을 설명하고, 앞으로 1천일은 우리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종석)
이 수석은 또, 데이터경제 3법 등 국회에 계류 중인 민생경제법안도 언급하고, 경제에는 여야가 없다며 조속한 통과를 당부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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