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국제포럼이 어제(4일)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주최한 첫 국제포럼으로 관심을 끌었는데요, 채효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채효진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와 유엔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국제포럼.
'원대한 포부, 더 강력한 행동'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대기오염과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화력발전소 가동 중지 등 우리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푸른 하늘의 날 지정에 중국이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반기문 /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이)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의 날을 지정하자 제시하셨는데 아주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으니까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대기오염 대응에 국경을 넘어 협력할 차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달 공개될 한중일 공동 연구 결과에 주목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 국무총리
"미세먼지 이동에 관한 한중일 3국의 공동 연구결과가 이달 중 공개됩니다. 그것을 계기로 미세먼지에 대한 한중일의 협력이 더욱 확대, 강화되기를 바랍니다.“
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온 리간제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은 중국 대기 질 개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우선 분야로 삼은 대기오염 방지 사업이 큰 성과를 거뒀다는 겁니다.
녹취> 리간지에 /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베이징의 미세먼지 농도가 43% 줄었습니다. 올해까지 합하면 50% 가까이 하락할 것입니다."
리 장관은 한중 환경 협력센터와 청천 플랜을 언급하며 대기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정현정)
포럼 참석자 350여 명은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 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선언문은 국제협력을 위한 첫 단계로서 대기오염과 기후변화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혁실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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