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앞서 전해드린 대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현장에서 국무회의를 진행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모든 아세안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해 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거듭 당부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둥그런 원탁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차담을 나눕니다.
문 대통령 손에 들린 커피가 눈길을 끕니다.
아세안 10개 나라에서 나온 커피를 조합한 '아세안 커피'입니다.
문 대통령은 현장 국무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 간 상생협력과 함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 아세안 국가에서 온 이주 노동자와 유학생, 다문화가족이 모두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물론 다문화 관련 비정부기구나 대학 내 유학생 네트워크 등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규모 정상회의에 사회적 취약계층도 빼놓지 말고 챙기라는 뜻을 전한 겁니다.
각 부처 장관 등은 총력 지원을 다짐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각국 대사관을 통해 자국민들이 행사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하겠다고 했고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전야제에 이주민을 초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계획'을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랜 기간 준비한 박람회 유치를 위해 정부와 부산시가 긴밀히 협력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국무회의를 마친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준비하고 있는 직원들도 만났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열심히들 하셔서 행사 성공시켜 주시고, 공동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들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이어 대통령 자신의 고향인 부산을 더 빛내달라는 말로 격려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녹취> "한·아세안, 파이팅"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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