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수학능력 시험 시작과 동시에 교육부에서는 출제경향 브리핑이 진행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천영 기자, 올해 수능, 출제 경향이 어떻습니까?
박천영 기자>
(장소: 교육부)
네, 2020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심봉섭 서울대학교 교수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게 출제했다며, 출제 경향 전반을 설명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단순 지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 사고력 중심의 시험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학교에서 수업을 충실히 받은 학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6월과 9월 모의평가로 파악된 학력 수준과 평가 이후 학습준비 정도를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BS와의 연계율에 대해선 70% 정도의 문제를 내는 것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이 수준을 맞췄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 영역 31번 문항이 초고난도 문제로 논란이 된 바 있는데요,
오늘 브리핑에서 심 위원장은 이번 시험에서 이 같은 초고난도 문제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한 모든 학생이 유불리를 느끼지 않도록 문제의 소재나 제재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능 이의신청은 오늘부터 다음 주 월요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정답 확정은 오는 25일 오후 5시입니다.
(영상취재: 노희상, 이기환 / 영상편집: 정현정)
수험생들은 12월 4일 최종 성적표를 손에 쥘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교육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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