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기후환경회의 반기문 위원장과 위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 한중일 3국이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국가기후환경회의 격려 오찬
(장소: 어제 낮,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우리 국민이 인접한 국가와의 미세먼지 협력에 관심이 많다며, 이웃국가와의 공동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3국 환경장관들이 논의한 협력 과제들을 시행하면서 이웃국가들과의 공동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한중일 3국이 미세먼지 영향 공동 연구보고서를 통해 국가 간 영향이 있다는 것을 최초로 공식 확인했다며 이웃 국가들 사이에서 미세먼지 문제의 책임을 부분적으로나마 인정하면서 공동대응의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제안한 대책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며 국민정책 제안의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가 대폭 저감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참석 의원들에게는 특별법 개정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고농도 계절관리제 시행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하는데, 미세먼지특별법을 개정하는 데에도 우선적으로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우리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도 언급했습니다.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1년 만에 제과점 비닐봉투가 79% 줄어들었다면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며 실천에 동참하는 우리 국민들이 대단하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위원장은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문제는 동전의 양면과 마찬가지라며, 우리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30년 배출 목표치를 좀 더 상향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이어 앞으로 중국과 미세먼지 문제에 있어 계속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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