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했고 성공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는 별도의 반응을 내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북한의 의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북한 국방과학원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지난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변인은 성공적 결과가 나왔고 이 결과는 머지않아 북한의 지위를 또 한번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구체적으로 어떤 실험을 진행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동창리 발사장으로 알려진 서해위성발사장은 그동안 위성을 쏘아 올린다는 명분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관련 시험을 해왔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진행한 중대 시험도 ICBM이나 위성 발사를 위한 고출력 신형 엔진시험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북한의 이번 시험은 비핵화 협상에 대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미국을 향한 압박을 높이기 위한 행동으로 해석됩니다.
ICBM은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무기입니다.
청와대는 공식적으로 별도의 반응을 내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북한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도 별도로 소집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7일) 30분 동안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최근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인식을 공유하고 북미 간 대화 동력이 유지돼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한미 정상 간 통화에서는 북한의 이번 도발이 사전 감지돼 공유됐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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