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아산과 진천 임시생활시설로 이송된 우한 교민들에 대해서는 하루 두 번씩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확산을 막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대폭 늘리는 등 추가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이 소식은 박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천영 기자>
1차와 2차로 나뉘어 정부 전세기로 입국한 우한 교민은 총 701명입니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528명,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173명으로, 이들은 1인 1실에 격리돼 24시간 상주하는 의료진과 함께 하루 2회씩 건강상태와 임상 증상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식사와 간식은 도시락 형태로 제공해 서로 간 접촉은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녹취> 노홍인 /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
"교민들께서 협조적이셔서 실제로 매우 상당히 조심하십니다. 1인 1실로 되어 있어서 방에서 나오시지를 않아요. 일단 나오시지 않는 게 원칙이긴 하지만 나오시겠다고 하는 분도 아직 없습니다."
이들은 잠복기인 14일간 외부출입과 면회가 금지되고, 이후 최종 검사를 거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귀가조치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선별진료소를 두 배 가까운 532곳으로 대폭 확대합니다.
선별진료소란 의심환자가 일반환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응급실과 외래 진입 전 따로 설치된 공간을 뜻합니다.
아울러 상담원 부족으로 연결이 어려웠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번의 상담원을 지난 1일 88명 증원한 데 이어, 내일(4일) 62명을 추가로 증원합니다.
녹취> 노홍인 /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
"국민 여러분께서는 중국 등 지역을 다녀와서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우선 의료기관으로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1339로 연락해 주시고 상담 결과에 따라 선별진료소 등에서 진료 받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심동영 / 영상편집: 박민호)
정부는 또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시약에 대한 허가와 보험 적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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