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우한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 140여 명을 태운 세 번째 전세기가 오늘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했는데요.
이 중 4~5명이 신종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취재 기자 전화 연결합니다.
채효진 기자!
채효진 기자>
(장소: 외교부)
네, 중국 우한에 보낸 세 번째 정부 전세기가 오늘 오전 6시 23분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전세기에는 교민 140여 명이 탔고 중국국적 가족 60여 명이 포함됐습니다.
김포공항 도착 직후 한 차례 검역을 실시했는데, 4~5명이 발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모두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됩니다.
증상이 없는 사람들은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앞서 우한 총영사관에 전세기 탑승 의사를 밝힌 사람은 170여 명에 달했는데, 모두 탑승하지 못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탑승자들은 중국 당국의 두 차례 검역을 거쳐 오늘 새벽 4시 14분 우한 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의료진, 검역관 등 정부 신속대응팀 12명도 전세기에 함께 탔습니다.
현재 우한에는 교민 100여 명이 남아있는데요.
정부는 이번 전세기 편에 마스크, 의약품 등 구호품을 전달하고 지원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외교부의 설명 들어보시죠.
녹취> 이상진 /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총영사관이 폐쇄되지 않고 남아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영사조력을 해 나갈 거고요. 이번 임시항공편에서 의료 물품이라든지 여러가지 지원 물품을 가져가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통해서 지원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국내 첫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완치된 여성 등 중국인 16명은 이번 전세기를 통해 어젯밤 우한으로 돌아갔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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