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56만 명을 넘기면서, 증가 폭이 5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하반기부터 지속되는 고용 회복 흐름이 더 견조해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통계청의 1월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취업자수와 고용률, 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가 모두 개선됐습니다.
특히 1월 취업자 수는 22개월 만의 제조업 증가전환에 힘입어 5년 5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1월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56.8만명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2014년 8월 이후 5년 5개월 만의 최대 증가폭입니다."
고용률도 60%로 통계작성 이래 1월 기준 최고치로 나타났고, 실업률도 전년 같은기간보다 0.4%p 하락한 4.1%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50만 7천 명 늘었고, 20대와 50대 역시 각각 6만 3천 명, 6만 2천 명 늘었습니다.
다만 40대 취업자는 8만 4천 명 줄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 취업자가 18만 9천 명, 숙박음식점업에서 8만 6천 명 늘었고 반면 도소매업 취업자 수는 9만 4천 명 줄었습니다.
고용이 안정적인 상용근로자 수는 66만 4천 명 늘었는데, 이는 지난 2014년 2월 이후 최대치입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난 견조한 고용회복 흐름이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이 있다며, 40대와 제조업 분야 일자리 창출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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