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보건당국이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의심환자의 진단 범위를 크게 늘렸는데요, 임하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임하경 기자>
메르스나 사스와 달리 코로나19는 증상은 가볍지만 전염성이 큰 것으로 보건당국이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발병 초기 불편을 느끼지 않아 치료받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빠르게 전파됩니다.
이에 보건 당국은 감염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초기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사례정의를 확대했습니다.
감염의 의심되면 적극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보다 명확한 지침을 마련한 겁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유행국가를 다녀오신 분들, 해외여행력이 없더라도 중국 입국자하고 접촉이 잦으신 분들, 유행국가를 다녀와서 유증상자와 접촉하신 분들, 입원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의 폐렴, 이런 분들까지도 다 조사대상자에 포함해서..."
의료진 판단 아래 감염 의심 환자는 해외 여행력과 관계없이 검사하고, 원인 불명의 폐렴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는 음압병실이나 1인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확진 환자의 접촉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격리 13일째에 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에서 해제합니다.
진단검사 대상이 확대되면서 검사 물량도 늘렸습니다.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폐렴 환자 등에 대한 검사는 하루에 1천 건 이상 이뤄집니다.
중대본은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환자가 대거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됐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구에서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발병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집중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정현정)
이런 가운데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운영난을 겪는 일선 의료기관에 건강보험 급여비를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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