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스크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 첫날인 어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100만개를 전달했습니다.
식약처는 다른 지역 국민들도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공적판매처를 통해 마스크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장소: 대구월드컵경기장, 어젯밤)
늦은 밤 마스크를 실은 트럭들이 대구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합니다.
마스크 긴급수급 조정조치 첫날 생산된 마스크 100만개가 대구·경북 지역에 최우선적으로 공급됐습니다.
인터뷰> 이의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제일 먼저 대구를 찾았습니다. 대구는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해져서 이번 마스크 공급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스크를 쓰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배지숙 /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가 지금 마스크가 많이 부족하고 시민들께서 마스크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는 중에 식약처장님께서 직접 마스크를 가지고 대구를 와주셔서 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는 마스크 500만 장을 추가로 공급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마스크 추가 공급 외에도 손세정제와 체온계도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각 구·군을 통해 세대별로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스크 생산업체들은 정부의 긴급수급 조정조치에 맞춰 총력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박종한 / 마스크 생산 업체 대표
"지금 이 위기만 극복되면 4월이면 전국적으로 물량이 큰 무리 없이 공급이 원활히 될 겁니다. 괜히 지금 많이 사려고 하지 마시고 필요한 것만 구매하시면 충분히 안전하게 공급이 될 것 같습니다."
정부는 다른 지역에서도 국민들이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우체국과 농협하나로마트 등 공적판매처를 통한 판매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또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한 유통체감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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