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한중 기업인 입국절차를 간소화하는 신속통로 제도가 본격시행 됐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양국 간 경제를 정상화하는 첫걸음이라며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우리 기업인 2백여 명이 중국 톈진으로 향합니다.
한중 기업인 입국절차를 간소화하는 신속통로 제도가 본격 출범한 겁니다.
출국 전후 코로나19 음성이 나온 기업인들은 중국 내 14일간 의무격리가 면제됩니다.
정부 당국자들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직접 공항에 나가 환송했습니다.
외교부는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한중 간 작은 실험들이 좋은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성호 /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운 시기인데 한중 간에 경제가 다시 복원되고 정상화되는 첫걸음의 의미가 있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는 날인 것 같습니다."
싱 주한 중국대사도 신속통로 제도는 의의가 깊다면서, 한중 양국이 경제협력과 포스트 코로나에 협력 방안을 구축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싱하이밍 / 주한 중국대사
"신속통로 시작하게 된 것은 양국 정상들 합의한 내용의 실천이고 아주 중요한 내용입니다. 세계에서도 한국하고 중국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서 양국이 포스트 코로나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중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신속통로를 협력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필수 기업인 왕래가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수요조사를 거쳐, 이달 말쯤 신속통로로 한 번에 출국하도록 추진할 방침입니다.
국내 기업도 코로나19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가 도입됐다면서, 양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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