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코로나19는 우리 청년들의 삶에도 크고 작은 문제들을 야기했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청년 국회의원들과 취업준비생, 대학생들을 만나 청년 문제 해답을 모색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제7차 목요대화
(장소: 어제 오후, 서울 총리공관)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차 목요대화.
'대한민국의 미래, 청년에게 듣습니다'라는 주제로, 청년 국회의원들과 스타트업 CEO,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20~30대 청년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국면에서 직면하게 된 교육, 취업, 결혼, 주거 등 청년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한 청년 취업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녹취> 김응헌 / 취업준비생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또한 2차 유행 이야기도 나오는 것을 보면 과연 제가 취업시장에 도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공연예술 업계 활성화를 위해 방역과 조화를 이루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이연주 / 전시공연업계 종사자
"정부에서 행사를 직접 개최하시고 방역에 대해서 먼저 힘을 쏟은 다음에 해당 사항을 매뉴얼로 만들어서 민간에 배포해주신다면 민간 전시 주최자들도 정부를 믿고 행사를 더 개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 총리는 이날, 청년들 의견을 꼼꼼히 메모하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의 노력과 지원을 강화하겠단 뜻도 밝혔습니다.
녹취> 정세균 / 국무총리
"앞으로 (청년)문제가 얼마나 우리에게 큰 어려움을 줄까 생각하면 저같이 정부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정말 단단히 준비를 해야 겠다..."
목요 대화는 사회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누며 코로나19 이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로 오는 18일에는 40~50대 중장년층이 겪는 주거, 육아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종석)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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