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호국영웅 147구의 유해가 70년만에 조국으로 돌아옵니다.
북한에서 발굴돼 미국으로 이송된 후 우리나라로 오게 되는 건데요 자세한 소식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성욱 기자>
성조기가 덮였던 유해함이 유엔에 전달되고 유엔은 다시 우리 정부에 유해함을 전합니다.
전달된 유해에는 태극기가 덮입니다.
6·25전쟁 호국영웅이 70년 만에 조국 품으로 돌아오는 순간입니다.
녹취> 박재민 / 국방부 차관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유해를 고국 대한민국으로 모실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봉환되는 147구의 유해는 북한 개천시 운산군 장진호 일대에서 1990년대에 발굴됐습니다.
미국 하와이 전쟁포로, 실종자 확인국으로 이송되었다 한미 공동감식을 통해 국군 전사자로 최종 판정됐습니다.
특히 신원이 확인된 7구의 유해는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한미는 공동감식을 통해 지난 2012년 이후 이미 3차례에 걸쳐 92구의 국군 유해를 송환했습니다.
녹취> 필립 데이비슨 /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
“미수습 전사자분들을 찾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것은 그들을 절대 잊지 않는다는 믿음 하나 때문입니다.”
공군의 최신예 공중급유기 시그너스를 통해 국내로 봉환되는 유해는 오늘(24일) 오후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공군 전투기 6대의 엄호 비행을 받으며 서울공항에 도착합니다.
6대의 엄호기는 6·25전쟁에 참전했던 부대의 후예들인 101·102·103 3개 전투비행대대 소속 전투기로 편성됩니다.
특히 6·25전쟁 참전 조종사 고 강호륜 준장의 손자 강병준 대위가 엄호기 조종에 나서 의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국방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숭고한 소명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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