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름 휴가를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관광공사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비교적 안전하고 쾌적한 '비대면 관광지' 100곳을 발표했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소개합니다.
이수복 기자>
(경북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
푸른 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사이사이 이어진 산책길이 절로 걸음을 재촉합니다.
겹겹이 둘러싼 산맥의 정취에서 우리 민족의 얼을 느낄 수 있는 '백두대간 수목원'입니다.
(경기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경기도 포천에 있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입니다.
자연이 깎아놓은 수직 돌기둥이 이어진 절경에 넋을 놓고 걷게 됩니다.
(강원 춘천 '의암호 자전거길')
의암호를 둘러싸고 공지천까지 이어진 자전거길을 달리면 여름 더위도 씻은 듯 날아갑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공사와 함께 선정한 비대면 여행지 100곳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19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수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워터파크, 해수욕장 등은 집단감염 우려가 큰 상황.
이에 관광공사가 여름철 휴가를 즐기되, 비교적 덜 붐비는 휴가지로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을 다녀오자는 취지로 발표한 겁니다.
다음 달 1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지는 '특별 여행주간'과 연계해 7월 말에서 8월 초 극성수기에 몰리는 여행수요도 나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황건혁 /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전략팀 차장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국민들이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면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한적하면서도 볼거리가 있는 곳들을 해봤고요. 비대면 관광지를 통해서 성수기 여행수요를 분산시키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여행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관광공사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홍보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씩 휴가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지난해 8만 명보다 50% 늘려 중소, 중견 기업과 비영리민간단체 소속 근로자 12만 명이 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관광공사는 다음 달 3일 직장인 휴가 관련 노래로 인기를 끌고 있는 '둘째 이모 김다비' 김신영의 진행으로 온라인 생방송 '휴가지원사업 랜선 페스티벌'을 개최해 근로자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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