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7월 말에서 8월 초로 집중되는 여름 휴가를 '9월까지 분산 사용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점심시간도 2~3부제로 나눠 운영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여름 휴가 기간이 집중된 7월 말에서 8월 초.
짧은 기간에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코로나19가 퍼질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민간기업에 여름 휴가를 7월부터 9월까지 나눠 운영해 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대상은 전국 100인 이상 사업장 1만 9천여 곳입니다.
밀집도를 낮춰 사업장에서의 코로나19 감염 전파를 막겠다는 겁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 각 사업장에 여름휴가 실태조사와 분산 계획표를 배포하여 사업장 특성으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업주가 자율적으로 자체계획을 마련하여 여름휴가 사용기간이 확대, 분산되도록 하겠습니다."
점심시간 대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식사 시간을 분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점심 시작 시간을 2부제나 3부제로 나눠 운영하라는 겁니다.
2부제는 11시 30분과 12시 30분으로, 3부제는 11시 30분과 12시, 12시 30분으로 나눠 운영합니다.
정부는 또 외부 식당을 이용한다면 부서별로 시간을 나눠 식사하고 식탁 일렬배치와 같은 방역지침도 잘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번 조치는 권고 사항으로 따르지 않아도 제재는 없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노동자들의 건강과 관련된 부분들에서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또 사업장에서의 감염전파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대책이기 때문에 사업장에서 자율적으로 잘 이행해 주시기를 저희로서는 바라고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거듭 강조를 드리고 싶습니다."
중대본은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마스크를 쓰는 게 많이 불편하겠지만 대규모 전파를 막기 위한 가장 쉽고 확실한 방역수단인 만큼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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