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밤사이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한강 유역 댐이 불어나면서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지선 기자, 현재상황 전해주시죠.
박지선 기자 / 정부서울청사>
네, 수도권과 충청, 강원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고, 전국 곳곳에 강풍주의보도 발효됐습니다.
특히 밤 사이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곳곳에 침수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1일부터 7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철원에선 마을 곳곳이 침수됐고, 임진강 물이 계속 불어나면서 군남댐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한강 유역 댐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 수위가 점차 올라 서울 주요 도로가 통제됐고, 한강 잠수교는 오전 8시 반 기준 10m를 넘겼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저녁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내일 오후부턴 충청,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다시 시간당 8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피해상황과 정부 대처현황도 짚어주시죠.
박지선 기자 / 정부서울청사>
오전 6시까지 집계된 피해상황에 따르면 사망자는 16명, 실종자는 11명으로 집계됐고 이재민은 1600명을 넘었습니다.
주택 1400여 곳이 물에 잠겼고 농경지 8천 헥타르가 침수, 매몰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풍수해 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유지하고 인명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8개 시도에 6천500대 장비를 투입하고 소방, 군인, 경찰 등 5만 3천 명이 현장 복구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재정역량도 총동원됩니다.
정부는 피해 주민 임시 주거시설과 구호물품 지원을 위해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적극 활용하고 피해주민에 대한 세제 지원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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